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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7세 남자 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우리 아이는 6세부터 한자를 좋아해 공책에다가 칸을 그리고 한자를 쓰기도 하고 한자 사전을 2권 사주었더니 열심히 읽고 좋아했어요. 그런데 제가 가르친 게 아니고 스스로 하게 두었더니 불규칙적으로 접하게 되고 어느 순간 뜸해지다가 손을 놓아버렸습니다. 아직 어려서 계속 시키려는 욕심은 내지 않았지만 주변 말씀이 한자를 어릴 때 그림처럼 인식해야 우뇌도 발달하고 여러모로 이해력, 사고력에 좋다고 해서 다시 시작해야 겠다고 고민하고 있을때 우연히 홍선생 한자가 이슈가 되어 입소문으로 널리 퍼져 있는 걸 알게 되었고 이거다! 하는 생각에 구입을 결정했습니다. 그런데 우연히 행사 기간이어서 원하는 책을 알뜰하게 구매해서 2배로 즐겁네요.
우선 교재를 사서 아이와 함께 카드를 뜯어 완성했는데, 아이가 너무나 스티커 모양으로 된 카드에 열광하더군요. 8급부터 만들었는데 7급, 6급도 하고 싶어서 안달입니다. 우선은 태권도 처럼 8급이 다 외워져야 7급에 갈 수 있다고 하니 너무 하고 싶지만 8급을 계속 반복하고 있어요. CD는 3번 듣게 했는데 하루에 10번씩 5일을 듣더니 CD 안들어도 줄줄 노래를 외우며 그림카드와 맞추고 놀고 있어요. 제가 가르치는 방법이 아니고 스스로 노래부르고 즐거워하는 학습법이라 우리 아이와 아주 잘 맞아요. 노래와 한자를 맞추는 게임을 아빠를 졸라서 매일 하려고 하고 있으며, 7급 노래를 듣고 카드를 하고 싶어서 8급도 매일 쓰고 글자카드를 잘 때까지 꼭 가지고 다니며 외웁니다. 아직 쓰는 것은 좀 무리가 아닐 까 해도 스스로 하니 그냥 내버려 두려고요. 상자에 있던 칭찬 스티커북을 냉장고에 붙여 놓고는 카드 한 번 외울때마다 스티커를 붙이며 즐거워합니다. 워낙에 스티커를 좋아해서요. 초등학교에 들어가서 한자 급수 시험을 볼 생각입니다만 스스로 즐거워서 공부인 줄도 모르고 카드를 읽고 외우고 노래를 외우고 한자 카드랑 맞춰보니 너무나 뿌듯합니다. 순서대로 도전해 가는 학습 단계가 있다는 것도 깨우치고 어제는 틀린 한자인데 오늘은 노력해서 맞춘다는 기쁨도 알아가는게 대견합니다.
또, 한자 게임도 아주 즐거워하는데 아직은 게임이 어려워서 제가 이런게 있다는 것만 보여줬어요. 제가 해도 어렵더라구요. 호기심과 궁금증을 여러가지 각도에서 유발하여 아이들이 즐거워하며 뇌를 개발할 수 있다는게 아주 매력적이에요. 엄마들이 왜 매료되어 홍선생 한자를 시키는지 알겠습니다. 홍선생 한자를 알게 되어 매우 감사하고 아이가 행복하게 학습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번성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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