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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중학교때 처음으로 한자를 접했는데 요즘은 학교들어가기 전에 영어에 한자공부도 마치고 들어간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아직 4살 2살 어린 아이 둘이라 한자랑 영어를 살짝 소홀히 했는데요
서평이벤트를 통해 한자교육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답니다.
학창시절엔 한글자 한글자 외우기가 왜이리 어렵던지 시험범위한자를 겨우 외워서 시험 본 다음 바로 잊어버리고 했었는데
신문사 전산실에 입사하면서 자연스레 한자와 접할일이 많았던 탓에 알게모르게 한자를 많이 알게 되었었네요.
입사 후 1년정도 지나고 나니 신문도 세로판이 가로판으로 바뀌고, 한자도 조금씩 줄어들더라구요.
그랬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도 저는 주변에 저보다 한자를 잘하는 사람을 보지 못했거든요.
그렇게 어렵던 한자도 반복반복했더니 10년도 더 훌쩍 지난 지금까지도 한자실력이 남아있는 아줌마가 되었답니다.
한자능력시험을 한번 봐보려고 두툼한 책을 사다놨는데 벌써 일년이 넘게 몇번 들춰보지도 않았네요.
그래서 쉬운급수부터 공부해보려고 '한자 좋아, 좋아~ '를 접해보니, 제가 모르는 한자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일단은 CD나 들어보자는 심산으로 며칠동안 동요CD를 접어두고 한자CD를 틀었답니다.
본의아니게 4살 딸래미가 한자CD에도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는게 아니겠어요.. ^^
저도 듣다보니 리듬이 신나서 그런지 음악에 집중하게 되더라구요.
쉽게 외워지지는 않지만 부담없이 틀어놓고 어떠어떠한 한자들이 있는지 들어보니 나름 재밌네요.
틈틈히 책장도 넘겨보았는데 책장이 고급이고, 다소 지루할 수 있는 한자공부를 조금이나마 재밌게 해보라는
취지인지는 모르겠으나 여러가지 은은한 컬러를 사용해서 눈이 부담스럽지 않네요.
욕심내지 않고 꾸준히 한자CD들으며 공부하면 조금씩 조금씩 모르는 한자가 줄어들면서 4급따기에 성공할 수 있겠어요.
책 너무 좋은것같아 제가 조금 더 가지고 있다가 초등학교 입학한 조카에게 선물해줘야겠어요.
선물용으로도 강추예요. ^^
[출처] [서평]한자 좋아,좋아 (우리아이 책카페) |작성자 열혈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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